박중훈 프로필

대한민국의 배우, 영화감독.

1980년대 충무로의 황제 안성기와 충무로 르네상스의 도입부를 장악한 한석규 사이, 즉 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 후반을 관통하는 한국 영화계의 발화점 시기에 대한민국 영화계에서 문성근과 함께 가장 큰 존재감을 보유했던 국민 배우이자 원조 흥행보증수표이다. 그야말로 한 시대를 풍미한 연기자이자, 명배우 계보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인물.

데뷔 직후부터 무명 시절을 거의 보내지 않은 채 일약 청춘스타로 도약하여 화려하게 입지를 다져갔고, 1990년대 초 중반에 이르러서 대중적인 활약과 명연기를 보여주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그러나 21세기로 넘어오는 시점부터는 작품의 타율이 점점 낮아지고 발전하는 필름매체에 비해 연기력이 따라오지 못한다는 평을 들으며 위기를 맞았다.

출연 영화

- 깜보 (1986년) - 제비 역

-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 (1987년) - 철수 역

- 됴화 (1987년)

- 칠수와 만수 (1988년) - 장칠수 역

- 아스팔트 위의 동키호테 (1988년) - 호태 역

- 지금은 양지 (1988년)

- 내 사랑 동키호테 (1989년) - 호태 역

- 바이오맨 (1989년) - 도일 역

- 애란 (1989년)

- 우묵배미의 사랑 (1990년) - 일도 역

- 그들도 우리처럼 (1990년) - 이성철 역

- 나의 사랑 나의 신부 (1990년) - 영민 역

- 투캅스 (1993년) - 강민호 형사 역

- 게임의 법칙 (1994년) - 이용대 역

- 젊은남자 (1994년)

- 마누라 죽이기 (1994년) - 박봉수 역

- 꼬리치는 남자 (1995년) - 재수 역

- 총잡이 (1995년) - 대서 역

- 돈을 갖고 튀어라 (1995년) - 천달수 역

- 투캅스2 (1996년) - 강민호 형사 역

- 깡패수업 (1996년) - 황성철 역

- 체인지 (1997년)

- 현상수배 (1997년) - 제이 킴/써니 초우 역

- 똑바로 살아라 (1997년) - 마고봉 역

- 할렐루야[36] (1997년) - 양덕건 역

- 인연 (1997년) - 증권회사 지훈 역

- 아메리칸 드래곤 (1998년)

- 인정사정 볼 것 없다 (1999년) - 우영구[37] 형사 역

- 불후의 명작 (2000년) - 김인기/삐에로 역

- 세이 예스 (2001년) - 엠/M 역

- 찰리의 진실 (2003년) - 이일상 역

- 황산벌 (2003년) - 계백 역

- 투 가이즈 (2004년) - 박중태 역

- 천군 (2005년) - 청년 이순신 역

- 강적 (2006년) - 형사 하성우 역

- 라디오 스타(2006년) - 최곤 역

- 해운대 (2009년) - 김휘 역

- 내 깡패 같은 애인 (2010년) - 오동철 역

- 달빛 길어올리기 (2011년) - 필용 역

- 체포왕 (2011년) - 황재성 역

- 아리아리 한국영화 (2011년)

- 영화판 (2012년)

- 톱스타 (2013년) - 연출

출연 드라마

- 머나먼 쏭바강 (1993, SBS)
- 세 친구 (2000, MBC) - 특별출연
-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 (2017~2018, OCN) - 우제문 역

출연 방송

- 국경없는 포차
- 박중훈쇼 대한민국 일요일밤 (2008년~2009년) KBS 2TV
- 박중훈의 라디오 스타 (2017년~2018년) - KBS 해피FM에서 라디오 DJ를 맡았다.
- 뽀뽀뽀 - 1980년대 후반 체조를 담당하는 튼튼이 아저씨로 출연하였다.
- 일요일 일요일 밤에

수상 경력

- 전유성과 묘하게 악연(?)이 있는 사람이다. 박중훈이 배우 데뷔 전 KBS 젊음의 행진 통기타 오디션을 보려고 당시 심사위원이던 전유성 앞에서 준비해간 노래 한 소절 부르기도 전에 "나가."라고 말해 박중훈을 잘라버렸다. 박중훈을 영화 데뷔시킨 감독과의 만남에서 마침 전유성과 안면이 있던 감독이 박중훈을 전유성에게 소개하며 "이 친구 어떠냐"고 묻자 그 자리에서 "별론데요"라고 대답하지를 않나... 다만 이와는 별개로 서로 사이는 원만한 것인지 2019년 5월 11일 앞서 tvN 토크쇼 택시에 출연하고 자신의 SNS에 “전유성 선배님은 제가 영화 배우를 처음 할 때부터 정말 오랜 시간 격려해 주시고 많이 도와주신 분”이라며 “오늘 데뷔 50주년 기념 ‘전유성의 쇼쇼쇼’ 공연에서 ‘비와 당신’부르면서 축해드렸어요. 사회는 영자가”라는 글을 올린 뒤 전유성의 무대에 함께 선 이영자와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사진을 게시했다.

- 주진모가 슬럼프를 겪어 공백기에 빠져 있을 때 박중훈이 먼저 전화를 걸어서 "뭐하냐, 소주 한 잔 하자. 나와라"라며 불러내 같이 소주를 마시면서 "너만한 얼굴 없다"며 "네가 갖고 있는 능력 중에서 지금까지 보여준 것은 1/100도 안 된다. 앞으로 보여줄 것이 아주 많이 남았으니 하나씩 천천히 보여주면 된다."며 주진모를 격려해 주고 틈틈이 용돈까지 쥐어주었다고 한다. 이후 박중훈은 제주도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주진모의 결혼식에도 참석했다. 주진모에 의하면 공백기 동안 자신을 외면하지 않은 유일한 사람이라고.

https://www.youtube.com/watch?v=TXu_HiwB8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