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프로필

대한민국의 배우.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1996년 KBS 18기 슈퍼 탤런트로 데뷔했고 드라마 첫사랑에서 배용준의 대학 선배 역할로 나오면서 조금씩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영화 데뷔작은 1997년의 접속이다. 1998년 드라마 '거짓말'로 KBS 연기대상 남자 신인상을 수상하였다. 동생인 김태훈 역시 배우로 활약 중이다.

인텔리 역할을 많이 하는데, 실제 학창시절에도 그 이미지대로 공부를 성실히 하고 성적도 좋은 모범생 쪽에 속하는 학생이었다고 한다. 출신학교를 보면 알다시피 서초구 출신의 강남키드로 실제로 부모가 인텔리로 키우는 걸 당연시 여겼다고 한다. 그래서 연극 전공을 해서 배우가 되겠다고 결심한 뒤에 부모님이 크게 당황했다고 한다. 결국 그의 적극적 호소에 아버지가 허락하기는 했다고 한다.

출연작(드라마)

출연작(영화)

수상 경력

- 안경과 인상 때문에 지적인 역할들이 많은 편. 김민정과 함께 주연을 맡았던 2001년 영화 '버스, 정류장'에서는 보습 학원에서 국어를 가르치는 고독하고 시니컬한 강사 재섭 역을 맡았었고, 김혜수와 함께 주연을 맡았었던 2004년 영화 '얼굴없는 미녀'에서는 아내를 잃은 상처를 안고 사는 정신과 전문의 석원 역을 맡았었다. 또한 안경을 벗으면 꽤 날카로운 인상이라 악역도 많이 한 편이다.

- 영화 관상에서 어린 세자를 남기고 승하하는 문종 역을 맡았는데, 타 프로그램에서 영화 출연진들의 관상과 배역이 맞는지에 대해 집중 탐구할 때 역술인들로부터 역할과 실제 관상이 가장 잘 들어맞는다는 평을 받았다. 바로 커다란 귀 때문인데, 마치 부처님과 같은 큰 귀야말로 왕의 관상이라고 평하고 있다.

- 2015년 징비록에서는 선조 역할을 맡았다. 김태우의 선조 연기는 찌질한 군왕의 선조의 면모를 잘 표현하고 연기하고 있어 징비록을 보는 시청자들도 김태우의 선조 명연기를 볼 때마다 화나고 답답해할 정도로 연기에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리고 결국 2015년 KBS 연기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이 작품 자체는 금세 묻혔지만 김태우의 선조 연기 하나만큼은 많은 사람들이 기억할 정도. 징비록 대본을 처음 받아들자마자 제작진에게 "앞으로 바보 연기 해야 되는 거예요?"라고 농담을 건넸다는 에피소드가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6Ypk6pnUgg